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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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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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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인수야
 조회 :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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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부를 축척해 놓고 신부를 공개
모집한 일등 신랑감
그에 걸맞게 미모의 재원과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
초호화 결혼식과 피로연 그리고
카리브해로의 20박 21일의 호화 유람선 허니문.
그러나 그후 연일 계속되는 남편의
출장으로 신혼생활은 그리 달콤하지 않았고
결혼 3년이 지난 둘 사이에는 냉랭함만
감돌았다.
자녀의 소식은 있을리 만무하고 남편은
여전히 바빴고 부인은 쇼핑 중독에 빠져
닥치는데로 사들였다. 외제 승용차에
명품들...아뿔사 심지어는 젊은 남자까지도..???
오늘도 남편은 여보 오늘은 쿠웨이트
출장이야 한 일주일 걸릴거야.
거기는 정말 삭막해 술도 없구 여자는
꿈도 못꾸는데야.;
누가 물어 봤나? 그의 아내 알았어
여보 걱정말고 다녀와요!
남편이 나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주일
전에 쇼핑한 영계에게 전화
동생 빨리와. 우리집 문 열어놨어.
빨리빨리 !
영계가 도착할때까지 집안 분위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우리의 용감한 누님
극장용 커튼으로 빛을 차단하고 조명은
정육점 조명으로
옷은 최대한 간편하면서도 섹시하게 주로
망사 천을 소재로한 옷으로 준비완료
영계왈 누님 너무 황홀한 모습이네요.
미치겠습니다
알았어 얼릉 들어와 문고리 다섯개 다
잠그고
이 친구 야수로 돌변 옷을 마구
벗는다...
윗도리는 쇼파에 아랫도리는 주방에 팬티는
조명위에 아주 생쇼를 하며 옷을 벗어제쳤다.
그러나 그때 초인종과 함께 들려오는
출장간 남편의 목소리
여보 나야. 비행기 스케줄이 변경 됐어
어여 문 열어.
오 신이시여...
어~ 여보 나 화장실인데 잠깐만
기다려...
안절부절 우리의 누님 기지를 발휘해 그놈
몸에 베이비 로션을 쳐바르기 시작한다.
이어 파우더를 몸에 발라 석고상을
만들었다.
너 움작이면 우리 둘다 죽는다.
움직이지 마라.
네 누님 제가 헌병 출신
입니다.
이어 문을 따주며
여보 많이 기다렸지. 요즘 변비가 부쩍
심해졌어. 내친김에 오늘하루 푹 쉬어.
뭔가 발견한 남편
근데 여보 거실에 이게 뭐야. 못
보던게 있네?
응 그거 내가 몇일전에 영자네 집에 놀러
갔는데 영자년이 석고상 하나 샀다고
얼마나 유세를 떨던지. 그래서 하나
구입했어.
잘 했어. 당신도 이제 예술을
아는구먼.
작가 선생님이 아직 덜 말랐다고 만지지
말랬어.
그리고 시간이 흘러 새벽
두시.
남편이 자다말고 거실로나오는게
아닌가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들고 석고상 앞으로
다가왔다.
얌마 이거 마셔. 나 몇일전에 영자네
집에서 석고상하다 배고파 뒤지는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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